돌아온 프로야구의 계절…어떤 플랫폼으로 경기 볼까

입력 2023-04-10 16:03   수정 2023-04-10 16:04

이달 1일 2023 프로야구(KBO 리그)가 개막한 가운데 경기장 바깥의 야구팬을 붙잡기 위해 통신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경기 중계 서비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승부 예측부터 커뮤니티까지 특화 기능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AI 비서 에이닷의 ‘에이닷tv’를 통해 올해 프로야구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에이닷tv는 모든 프로야구 생중계를 광고 없이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은 데이터 요금이 무료다. 생중계 채널과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VOD) 채널을 제공한다. 에이닷에서 “프로야구 보여줘”라고 말하면 중계 중인 경기를 선택해 볼 수 있다. 이용자가 좋아하는 야구팀을 미리 지정하면 “야구 일정 알려줘”라고만 요청해도 해당 팀의 경기 정보와 실시간 중계 보기 버튼이 나온다. 야구 경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다음 플레이를 예측해보는 퀴즈 형식의 ‘스퀴즈런’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 중에 친구들과 채팅하고 응원 도구를 선택할 수 있는 등 재미 요소를 넣었다.

LG유플러스는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통해 야구 중계를 선보인다.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뉴스와 인기 유튜브, 방송 영상 등을 제공하는 스포키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며 출시 5개월 만인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넘었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되고 광고도 없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부터 AI 승부 예측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 2년간 팀별 승부 결과와 선수 기록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 승패 예상 결과를 보여준다. ‘오늘의 선수 운세’는 선수들의 과거 시즌 기록과 사주 등 정보를 토대로 팀별 선발투수와 야수의 당일 경기 운세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투수는 예상 탈삼진 수치, 타자는 예상 안타와 실책 수치 등 전반적인 경기 활약 데이터를 예측한다.

OTT 업체들도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상파 3사가 운영하는 웨이브는 여러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CJ ENM의 티빙은 타임머신 기능이 특징이다. 중요한 장면을 놓쳐도 하이라이트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곧장 원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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